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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6)『나』걸고 『남』을 지키는 소방관
27년째 소방관생활을 해온 소방경위 정덕수씨(49·서울중부소방서)는 아직도 출동소방차의 「사이렌」소리를 『사람 살리라』는 비명으로 착각할 때가 있다고 했다. 1943년 경성소방서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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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일성에 처자 있다
【동경17일 동화】김일성에게 처자가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외부 세계에 알려졌다. 김일성 전 일본어판과 영문판을 출판한바 있는 동경 문경구 소재『미래』사의「니시다니·요시오」사망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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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 수학여행 금지
29일 보사부는 콜레라의 전염을 철저히 막기 위해 올 가을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은 당분간 중지하도록 문교부를 통해 전국에 지시했다. 이날 보사부는 창녕·밀양지구의 콜레라가 기온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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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틀에 신환 33명 창녕군 내
【창녕=임시취재반】경남 창녕일대에 번지고 있는 「콜레라」는 13일과 14일 이틀동안 33명이 발생, 14일 하오 1시 현재 또 2명이 숨졌다. 이로써 모두 1백 26명이 발병, 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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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중수사로 압축|오래 전부터 훔쳐낸 듯
옥산서원 삼국사기 등 문화재도난사건을 수사중인경찰은 전문적인 고서적 절도범들의 소행이 아니고 종친들간의 갈등, 또는 문중에서 오랜 기간에 펼쳐 몇 권씩 몰래 훔쳐 내간 것이 아닌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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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식중독」에 무력한 경찰 수사
식중독의 치사 사고를 밝히는 경찰의 수사력이 무력하기 짝이 없다. 경찰은 여름철에 자주 일어나는 식중독 사고가 날 때마다 형식상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가검물의 검정을 의뢰하는 것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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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판서 지하철 공사 중 개스 폭발 사고
【오오사까 9일 외신=본사종합】8일 하오 「오오사까」 번화가의 지하철 건설장에서 일련의 「개스」 폭발사고가 발생, 27명이 죽고 2백 81명이 부상했으며 민가·사무실·상점 등 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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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스 추락 12명 즉사
【창령·부산】17일 상오 7시 55분쯤 창원군 성산면 대산리 안심마을 앞 속칭「범바위골」 고개 내리막길에서 천일 여객 소속 경남 영5-966호 「버스」(운전사 노구현·49)가 높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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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아있는 폭발물
단순한 어린이 불장난으로 번진줄 알았던 경기도안성군하신흥리마을 화재사고는 뜻밖에도 군에서 부정유출되어 숨겨진 포탄의 폭발때문에 일어난 참화임이 밝혀졌다. 적을 무찌르기 위해 쓰여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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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하 백m갱내에서 불|광부8명 질식사
【화순=이민종기자】6일 하오1시쯤 전남화순군동면복암리화순탄광 북갱5편도 도구창에서 불이나 6편도에서 재탄작업중이던 광부 9명중 1명은 구조되고 8명은 연기와 탄산 「개스」 에 질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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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정으로 번진「보상금 투쟁」
안성상공에서 세기항공 소속「파이퍼·체로키」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승객유족들은 사고발생 한달이 지나도록 보상금을 한푼도 받지 못해 끝내 법정싸움으로 번졌다. 당초 세기항공은 죽은 조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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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여덟가지 의문」조사
◇... 23일은 미해군 정보함「푸에블로」호가 북괴에 납북된지 한돌이...◇ ◇...되는 날이다. 미국은 「굴욕적인 협상」이라는 일부의 비난까지...◇ ◇...를 묵살하고 북괴측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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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·서울 형
영어에서 보면 웬만큼 상스럽지못한것들은 모두「프랑스」에서 왔다고 해서「프렌치」란 형용사를 붙이고 있는게 많다. 반대로「프랑스」사람들은 또 그런게 영국에서 건너왔다고 표현하고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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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6백만원·금괴도난|전동방교주 허광공집서
18일 서울 영등포구 상도동5의8 동방교주 허광공씨(54·일명두산·67년사망)사택안의 세칭성실안에 보관중이던 현금 1천6백6만원과 3백돈쭝의 금붙이(싯가1백50만원)가 감쪽같이 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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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)무적의 「신원상실」
【동경=강범석특파원】여기, 자기는 일본사람이라고 법정에서 주장하고 또 그렇게 굳게 믿고 있는 「재일교포」가 있다.(이름은 덮어 A씨라고 해둔다) ○…A씨는 2차대전때 「오사까」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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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인못가린채
춘옥양변사사건수사는 사건발생 9일째인 11일상오까지 정확한 사인조차 밝혀내지 못하고있다. 경찰은 사건발생후 중요한 수사단서로 애써 찾던 춘옥양의 빨간운동화를 10일상오 10시10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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굴곡 큰 정국
광복의 날 1945년 8월15일. 민족해방의 8·15는 바로 비극적 민족분단의 시발점이기도 했다. 36년간 지배자로 군림했던 일제가 물러간 한반도는 38분계선을 사이에 둔 채 남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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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인 운영위서 심사
국회재경위원회는 8일 하오 대일 민간 보상청구자의 실태를 파악하고 정확한 보상자료의 수집을 위한 준비 입법으로 「대일청구권 민간보상신고에 관한 법률안」을 심의 통과시키고 「독립유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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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체 끌어올려 사고원인 규명
국회 교체위원회는 19일 상오 안경모 교통부장관을 출석시켜 한일호 침몰사건 경위를 들었다. 안 장관은 해군구축함 충남호와 충돌한 한일호는 충돌 후 10분만에 침몰했으며 승객은 무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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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간청구권보상액 3천만불로 인상
국회재경위는 22일의 야간회의에서 「독립유공자 및 대일민간청구권 보상법안」의 순민간보상액을 3천만불로 하며 이를 「독립유공자사업모금법안」과 「대일민간청구권보상법안」으로 분리, 내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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잔인무도한 북괴만행
【서부전선○○기지=임상재기자】3일 정오 미제2사단장 「조지 .피케트」소장은 기자회견을 요청, 지난 2일 새벽에 있었던 북괴군의 기습사건에 대한 경위를 설명하고 현장을 공개했다.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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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칫거리 뒤처리|유네스코대지 소유권확정뒤의 문제점
싯가 18억원의 금싸라기땅-서울명동한복판에있는「유네스코」회관건립대지는 대법원의「결정」으로 중국인 담정택(59)씨의 소유재산으로 확정되었지만, 앞으로「유네스코」회관전립위원회와의 법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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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메사돈」운반 책임자 김씨(남진호사무장)을 구속
【부산=심준옹·차두남 기자】대규모의 메사돈 원료 밀수입사전을 수사중인 밀수 합동수사반 (반장 서주연대검검사)은 10일 상오 메사돈 원료의 운반 책임자로 알려긴 제17남진호 사무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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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멍으로 기어 나와
【동경=강범석 특파원】부인과 함께 조난 당한 전 농림부차관 김종대(45·한국양회협회 부회장)씨는 「홍콩」에서 열린 국제경영자대회에 참석했다가 고국에 돌아오는 길이었다. 김씨는 「하